명품지갑 찢어진 고야드 수선은 가죽 잘하는 데서
새론사입니다.
동일한 패턴을 그것도 점으로 묘사된 도안을 장인이 일일이 손으로 하나하나 찍어낸다는 고야드 지갑입니다. 멀쩡해 보이는데 무슨 일일까요? 겉으로 볼 땐 아무 문제 없어보이는데 실은 지갑 안 카드 슬롯이 문제입니다. 견고하고 강한 가죽이라도 강한 물리적 힘으로 잡아당기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찢어지게 됩니다. 스티치로 연결되어 있는데 오래된 가죽 지갑이라면 스티치로 인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지갑을 오래 사용하다보니 가죽이 해어지고 색깔도 흐릿해집니다. 하지만 사용하는데는 무리가 없죠. 그러나 카드 슬롯이 찢어지니 어느 쪽이든 결정해야 합니다. 손상된 지갑을 버리고 새로 사든, 수선 하여 계속 사용하든지. 그렇지 않다면 찢어진 부위가 늘어나면서 가죽 속이 휜히 드러나겠지요.
지갑 카드 슬롯 안쪽은 밝은 색으로 마감되어 있어 혹시라도 다른 사람이 지갑을 보게 된다면 다소 난처하기도 합니다. 별 생각없이 카드 등을 소지하다가 잃어버릴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럴 땐 새론사를 생각해야 합니다. 작은 지갑 간단한 작업이라도 가죽 수선에 능숙한 경험 많은 수선자가 작업해야죠. 이렇게 단순한 작업이라도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개성있는 수선을 해오는지...
가끔 타업체에서 수선하여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지갑이나 가방을 사용하다보면 여기 저기 제품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거나 사용하면서 틀어지거나 잘못된 수선으로 더욱 상태가 악화되는 사례를 꽤 많이 보아왔답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가죽의 역사는 유구하나 서구의 문화였던 가죽 가방이 전래된 것은 그다지 오래지 않아 아직은 한국 업체들의 실력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듯합니다.
새론사가 완성한 고야드 지갑 안쪽 가죽 슬롯입니다. 지갑의 외부는 말짱한데 지갑 내부의 가죽이 문제였으므로 안쪽 가죽을 모두 새롭게 제작하여 완성하였습니다. 블랙 가죽 색깔이 제 색을 찾아 매끈하고 약간의 광택까지 있어 새 지갑과 차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사실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가방을 한 두점 수선을 받아왔던 고객으로 지갑을 맡기며 천천히 야무지게 작업해달라고 의뢰하였고 두어 번 거래했던 손님의 반가운 마음으로 작업을 마무리하고 완성된 사진을 보내 지갑을 보냈습니다.
비록 지갑 안 쪽 가죽이 손상되었음에도 바깥 면은 점 하나하나 그대로 생생합니다. 사실은 이렇게 외부의 고야드 정체성인 패턴이 살아있으니 이래서 명품인가 싶네요. 뭉개지거나 색바램 없이 구입했을 때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블랙 브라운은 무난하면서도 차분하여 오래 사용해도 내 곁에 있는 듯 없는 듯 질리지도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지요.
가까이 몸에 지니는 친숙하고 편안한 가방이라면 새로 사기 보다는 이렇게 말끔하게 수선하여 쓸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지닐 수 있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지요.
소중한 명품지갑 귀한 가방에 긴급 처방이 필요하다면 새론사와 이야기하세요. 새론사의 숙련된 기술과 정성으로 새 지갑에 필적할 제품으로 재탄생 할 수 있으니까요.
가방 사진과 함께 보내면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어느 정도 작업 진행이 결정되면 새론사의 우체국 수거 서비스를 통해 가방을 보낼 수 있고 보다 다양한 이야기가 필요하다면 예약 후 내방도 가능합니다.
카톡 : 명품수선 새론사
전화 010 2647 0392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54길 10 2층 (신사동 512)
지하철 3호선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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